2026년 1월 5일,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6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으며, 전 세계 경제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인공지능(AI) 대전환'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올해 CES는 단순한 AI 기술 시연을 넘어, AI가 현실 공간에 통합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예고하며 기술 실용주의 원년(元年)을 선언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 출처: 해럴드경제 |
1. AI 경쟁의 핵심 전환: 모델 성능에서 실질적 성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새해를 기점으로 AI를 통한 구체적인 수익 창출과 산업 현장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요구가 AI 모델 자체의 성능 과시에서 벗어나,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측정 가능한 **현장 성과(ROI)**를 가져오는 '실용성'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운영 능력 강조: 2026년 AI 경쟁의 승자는 단순히 모델을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닌, AI를 다양한 산업에 효과적으로 '확장·통합·운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청사진: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올해를 AI 확산 단계로 규정하며, 기존의 '보조 도구'였던 코파일럿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작업을 완결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 CES 2026을 주도하는 '피지컬 AI'와 앰비언트 AI
이번 CES의 핵심 키워드는 AI가 로봇이나 기기에 탑재되어 물리적 공간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입니다.
피지컬 AI의 확장: 로봇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현실을 인식하는 지능형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 홈,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앰비언트 AI: 도시, 사무실, 가정을 하나의 지능형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사용자의 행동과 감성을 이해하는 맞춤형 의사결정 파트너로 AI가 진화하는 '앰비언트 AI(Ambient AI)'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 출처: 나노바나나 |
3. 한국 빅테크와 엔비디아의 삼각 구도 전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6에서 AI를 일상 속에 심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며 AI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삼성전자의 '일상 동반자':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 비전을 선포하고,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접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RGB TV'와 전용 AI 플랫폼을 공개하며 AI 가전 2.0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LG전자의 '공감 지능': LG전자는 '공감 지능'을 핵심 주제로 내세우며, 가사 로봇 '클로이드' 등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AI 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엔비디아의 'AI 두뇌 공급': AI 하드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의 특별 연설을 통해 차세대 AI 가속기와 칩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가 로봇의 '뇌'와 '가상 육체'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지컬 AI 시대의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로 레이버 홈’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구현하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가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있다. 출처: LG전자 홈페이지 |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
4. 경제적 영향 및 주목할 지점
금번 세계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2026은 인공지능이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도래와 그로 인해 재편되는 글로벌 지정학적 환경을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특히 2026년 CES 전시회를 기점으로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기술 블록들이 공급망 통제와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각기 다른 국가적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세계 각국은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권을 보장받음으로써 국가 안보와 디지털 주권을 지키려 노력하며 동시에 이러한 기술 경쟁이 노동 시장의 변화와 인플레이션 등 사회적 수용성과 충돌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정책적 과제들도 함께 기술력이 곧 국가 경쟁력과 외교적 영향력으로 직결되는 현대의 기술 민족주의 양상을 심화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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